가로세로연구소 피해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을 구체적으로 열거하는 것은 법적 판결, 공개된 증언, 그리고 사회적 논란을 기반으로 한 사실에 의존해야 합니다. 가세연의 활동은 주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정치인, 연예인, 공인 등을 대상으로 한 폭로와 비판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다수의 개인이 명예훼손, 정신적 피해, 혹은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놓였습니다. 아래는 가세연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되거나 법적, 사회적으로 확인된 주요 인물들입니다.

1. 김새론 (배우)
   • 가세연은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건 이후 그녀의 사생활을 집요하게 파헤치며 자극적인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특히 그녀의 사망 전후로 "더한 사진을 공개하겠다"는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그녀의 극단적 선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유족과 대중은 가세연의 무책임한 보도가 그녀에게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주었다고 비판했습니다.
2.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및 조민 (그의 딸)
   • 가세연은 2019년 조국과 그의 가족에 대해 "중국 공산당 지원", "조민의 포르쉐 소유" 등 허위 주장을 퍼뜨렸습니다. 이로 인해 조국과 조민은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고, 2025년 1월 대법원은 가세연 측에 5000만 원 배상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사건은 조국 가족의 사회적 평판에 큰 타격을 주었으며, 특히 조민은 개인적 피해를 호소했습니다.
3. 김건모 (가수)
   • 가세연은 김건모를 상대로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며 근거 없는 사생활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김건모의 이미지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고, 이후 법적 대응으로 이어졌으나 가세연의 방송은 그의 경력과 정신적 상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4. 유재석 (방송인) 및 김태호 (PD)
   • 가세연은 유재석과 김태호 PD를 저격하며 근거 없는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의 명예가 훼손될 뻔했으나, 방송의 신뢰도 부족으로 큰 파장은 일으키지 못했지만, 불필요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만들었습니다.
5. 고(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 가세연은 오요안나의 사망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제기하며 방송인 장성규를 엮었습니다. 이는 사실과 달랐고, 고인의 명예를 훼손할 뿐 아니라 유족에게 추가적인 고통을 안겼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6. 민경욱 (전 국회의원)
   • 2020년 총선 당시 가세연은 선거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민경욱과 연계된 활동을 벌였으나, 민경욱은 가세연의 6000만 원 지원을 거부하며 거리를 뒀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경욱은 선거 부정 음모론의 중심에 놓여 정치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7. 상암중학교 학생 및 교사
   • 2023년 가세연과 극우 단체는 상암중학교가 영화 <서울의 봄>을 상영하려 하자 "좌편향 영화"라며 항의 집회를 열어 행사를 취소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교육 기회가 박탈되고, 교사들은 압박을 받았습니다.

위 인물들은 가세연의 방송으로 인해 명예훼손, 정신적 고통, 혹은 사회적 낙인을 겪은 대표적인 사례들입니다. 가세연의 활동은 법적 판결로 허위사실 유포가 확인된 경우도 있지만, 피해자들이 모두 법적 대응에 나서지 않았거나 공개적으로 피해를 드러내지 않은 경우도 많아 전체 피해 규모는 더 클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가세연 방송을 소비한 시청자들 중 일부가 악성 댓글을 통해 2차 피해를 유발한 점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